" 정신건강에 가장 안좋은 것은 생각이 많은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 말에 저항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고, 그것이 동물과 다른 점인데 생각이 나쁘다니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생각이 나쁜것이 아니라 생각이 많은 것이 정신건강에 안좋다는 것이지요.

우리가 어떤 것을 결정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시간 어떤 생각에 끌려 다닐때, 그 생각은 비생산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비생산적이라는 것은 어떤 결정을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막연히 생각만 하는 것입니다.

어떤 부모님들은 자식걱정을 많이 합니다. 자식의 사업, 자식의 건강, 등등

그러나 그 생각으로 인해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걱정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뇌는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에 민감합니다.

생각이 많을 때에 대개는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어느새 걱정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생각이 많을수록 부정적인 생각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올라갑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걱정을 만들고, 걱정은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며, 불안은 증상을 일으킵니다.

예민해지고, 짜증이 나고, 잠이 안오며, 심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소화가 안되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럼 증상을 줄이려면 불안을 줄이면 되고, 불안을 줄이려면 걱정을 줄이면되고, 걱정을 줄이려면, 생각을 줄이면 됩니다.

쉽죠?  그러나 생각이 많은 습관에 젖어버리면 그 습관을 버리기가 힘듭니다.

생각 줄이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각자의 방법을 찾아봅시다.